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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ain '15

Madrid, 세비야 가는 길 (renfe AVE, Preferente)


16 APR 2015, Spain


Madrid (Segovia, Toledo) - Sevilla - Córdoba - Ronda - Granada - Barcelona - Paris



2박 3일 마드리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세비야로 간다.


세비야 가는 렌페, 일등석이라서 식사가 나온다. 

렌페의 경우 빨리 예약할 수록 좋은데, 알면서도 막상 일정이 정해지고는 게으름을 피우다가 

결국 일반석 할인 안되는 좌석보다는 일등석 할인되는 좌석을 예매하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 세비야 행 렌페 MADRID-P.ATOCHA  TO SEVILLA SANTA-JUSTA




일등석 답게 블랙의 가죽시트에 넓은 좌석이라, 때 아닌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기차가 출발한지 30여분 정도, 식사 메뉴판을 받아 들고는 한참 메뉴 하나 하나 읽어 보고 있었는데

개 좌석 중 하나는 특별식 Vegetarian Lacto-ovo Meal 로 주문 했던 걸 잊고 있다가 

식사를 받아들고는 그제서야 기억해 냈다.


일반식은 조금 짠 편이어서 그런대로 특별식과 같이 나눠 먹기에 괜찮았다.


▼ 세비야 행 렌페 MADRID-P.ATOCHA  TO SEVILLA SANTA JUSTA- 식사 메뉴


▼ 세비야 행 렌페 MADRID-P.ATOCHA  TO SEVILLA SANTA JUSTA- 식사(일반식)


▼ 세비야 행 렌페 MADRID-P.ATOCHA  TO SEVILLA SANTA JUSTA- 식사(특별식)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 초콜릿과 손닦는 타월도 준다. 겉표지 대로 시트론 향기 가득 하다.

승무원이 Azúcar!? 라고 물었으나 못 알아 들어서, 그냥 설탕을 들이 밀었다


동생은 Agua con gas (Sparkling water) , Café con leche (Caffe Latte) 도 주문 했던

듀오링고에서 갈고 닦던 실력으로.. 

Azúcar (Sugar)를 못 알아 듣고는 매우 억울해 했다. 이렇게 기억하면 잊지 않겠지..


▼ 세비야 행 렌페 MADRID-P.ATOCHA  TO SEVILLA SANTA JUSTA- 식사후 티타임


마드리드에 머무는 동안 찍어둔 사진도 보고, 오전에 다녀온 프라도 미술관 가이드북 그림도 보면서 

어느덧 세비야 산타 후스타역에 도착.


인터넷에서 본 대로 세비야역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1일권 교통권을 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들이 파는 건 Traveler's Pass..라고.


숙소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다 구글맵 검색해서 세르까니아스 티켓을 ATM에서 구입 했다.

그런데 렌페를 타면 세르까니아스 티켓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탈 수 있다는 건, 숙소에 가서야 알았다. OTL


 세비야 산타후스타역 SEVILLA SANTA-JUSTA


 세비야 산타후스타역 SEVILLA SANTA-JUSTA - 세르까니아스 탑승




 산 베르나르도역 San Bernardo



역 바로 맞은 편에 숙소와 구시가를 오가는 트램 정류장 있다는 이유로 이 곳에 숙소를 정하게 되었는데

동선을 위해서 구시가 안에 묵을지 고민 했던 것이 역 출구로 나가자 마자 말끔히 해소 되었다.



▶ 참고사항


1) 요금: 일반석, 일등석 및 예매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예매할 것.

   홈페이지 참고: http://www.renfe.com/EN/viajero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