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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pain '15

Toledo, 산타크루즈 미술관 Museo de Santa Cruz


15 APR 2015, Spain


Madrid (Segovia, Toledo) - Sevilla - Córdoba - Ronda - Granada - Barcelona - Paris




쏘코트랜 11:30 예약해 놓고 잠시 시간이 남아,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관광안내소에서 준 지도를 들고 어디를 갈까 보다가 가까운 산타 크루즈 미술관에 들르기로 했다.

분명 사전 조사할 때 무료라고 들었던 터라.. 

날씨가 쌀쌀하니 카페가 있으면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쉴 겸, 화장실도 들러주고 겸사겸사.. 


산타크루즈 미술관은 쏘코도베르 광장에서 왼쪽 방향에 보이길래, 보이는대로 내려 갔더니 입구가 아니었다. 


▼ 산타크루즈 미술관 Museo de Santa Cruz



다시 쏘코도베르 광장으로 돌아와서, 오른쪽 길로 내려가다 세르반테스 동상과 마주 하였다.

똘레도가 카스티야 라만차 지역이라서 그런가.. 그의 동상과 인증샷도 한장 남기고..


▼ 세르반테스 동상


세르반테스 동상을 지나, 산타크루즈 미술관으로 왔다.


분명 입장료가 무료라고 본 것 같은데, 여행 책자에서도 확인 했었는데,

입구에서 직원이 표를 구입해야 한다고 해서 들어갈까 잠시 고민하긴 했다.

밖은 흐리고 춥고 곧 비도 올것 같았고, 엘 그레코의 그림도 볼 겸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특별 전시 때문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5.00 EUR.


▼ 산타크루즈 미술관 Museo de Santa Cruz, 표 구입


▼ 산타크루즈 미술관 Museo de Santa Cruz




자선병원으로 운영되던 건물이어서 미술관 내부의 분위기가 독특했다.

엘 그레코와 고야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데, 내부 사진촬영은 불가해서 사진은 없지만,


스페인 3대 화가, 엘 그레코의 똘레도에서 입지는 대단 한 것 같았다.

 El Greco는 영어로 The Greek 그리스인 이라는 뜻이다.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그가 이탈리아를 거쳐 중세시대 스페인의 수도이자 가톨릭의 중심지 였던 이 곳 똘레도에 정착하기까지..다양한 작품활동을 했다는 정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엘 그레코 미술관을 들르지 않아도 여기저기 그의 작품은 참 많은 것 같았다. 

그런데 어떤 것이 진품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정도로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보니, 

여러 작품.. 특히 산토토메 성당의 그의 그림,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보지 않고 돌아온 건 아쉬움이 남는다.


미술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쏘코트렌 타야 하는데..



▶ 참고사항


1) 산타크루즈 미술관 입장료: 5.00 EUR